박노해 사진전 - 나 거기에 그들처럼
박노해 사진전 - 나 거기에 그들처럼

 
작성일 : 10-09-29 22:47
박노해 작가의 작품..
 글쓴이 : 강지언리디… (211.♡.149.141)
조회 : 2,663  

에티오피아의 아침을 여는 ‘분나 세레모니'
The Ethiopian morning starts with a ‘Bunna Ceremony’, Ethiopia, 2008.

 

노동의 시를 써온 박노해 작가가 전쟁과 분쟁의 순간들을 찍은 사진작품을 한다는 사실을 접하고 나는 참 박노해 시인답다는 생각을 했다. 박노해 작가는 그가 쓴 시 역시 고통과 아픔에 동참하는 작품이었는데 그가 찍은 사진 역시 그의 시와 같은 맥락이었다. 무언가 강한 울림을 준다. 그리고 박노해 작가는 무척 강한 내적인 주관을 가진 선이 굵은 작가라고 여겨진다. 흔히들 예술을 하는 사람들 중에는 자기 내적인 것들에 집착하거나 단순히 색감에 의존한다거나 보여지는 것에만 의존하는 얕은 작가들도 많다. 하지만 박노해 작가는 일관된 주제를 가지고 작품을 한다. 시도 그렇도 사진도 그렇다. 그것은 작가가 뚜렷한 사회의식과 역사의식을 가지고 있으면 인간에 대한 깊은 성찰을 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무척 존경스러운 것이 사실이다.

 

그의 사진작품 역시 강한 모티브를 가지고 현실을 바라보는 힘이 있다. 세상 곳곳을 다니면서 고통속에 있는 사람들과 동참하려는 작가의식이 무척 돋보인다. 너무나 박노해 작가다운 작품이다. 이것이 <박노해>를 표현하는 것이라고 말해준다. 작품에서 느껴지는 울림.. 그것이 감동을 자아낸다. 그리고 내가 처한 살아가는 현실을 되돌아보게 된다. 내가 살아가는 이기적인 방식에 대한 것을 반성하게 된다. 그것만으로도 작가는 성공했다. 아마 나만이 이런 것을 느끼지는 않을 것이다. 

모두가 그의 작품을 대하면 공감하는 바 일것이다.  

 

출처: http://cafe.daum.net/poemflower/QBfO/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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