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노해 사진전 - 나 거기에 그들처럼
박노해 사진전 - 나 거기에 그들처럼

 
작성일 : 10-01-03 00:34
[펌] 반가운 사진전_ MR프리앙님
 글쓴이 : 라 광야 (124.♡.131.103)
조회 : 2,056  

나는 박노해를 모른다. 기껏 그의 시 몇편을 읽었을 뿐이다.
그 시인이 어디서 어떻게 살고 있는지 나는 그의 지인이 아니기 때문에 알 수도 없었다.
그의 근황에 대해 내가 추적을 하거나 내가 알아보려고 애를 쓰는 일은 더더욱 없었다.

지난 해로부터 금융위기가 온 이후 나도 물론이거니와 삶으로부터 아파하는 주변이 엄청 넓어졌다. 터널은 길었고 지금도 진행중이다. 터널이란 이름도 어쩌면
출구는 반드시 있다라는 희망으로 부터 연유된 비유에 지나지 않으리라.

하지만 낮은 곳에서 바라보는 것이 익숙해지면서(아니 사실은 정확해지면서)
아주 다르게 앵글을 잡아가고 있는 내 눈을 의식한다.

그러다 그러다 웬지 미안해지는 마음으로 시는 한 때의 오후에 허공속에서 갑자기
아무런 연계도 없는 상황에서 그가 생각났다.

박노해? 그런 시인이 있었지. 그는 지금 무얼할까. 기억으로 [경계]라는 시가
생각이 났고 그는 이 경제의 고난앞에서 그는 무엇을 할까.

전혀 엉뚱하고 뜻밖의 스쳐지나는 단상....그는....
그가 사진전을 연단다. 가보고 싶다.

이 분의 소식이 나처럼이나, 나보다 훨씬 더 알고 싶은 분 혹은 사랑이 있으신 분들은
이 곳으로 가보시길...


- 블로그 (http://blog.naver.com/kbbae3/30077203485) MR 프리앙님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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