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노해 사진전 - 나 거기에 그들처럼
박노해 사진전 - 나 거기에 그들처럼

 
작성일 : 10-10-17 01:23
보고 듣고 느끼고...
 글쓴이 : 밥톨 (183.♡.17.58)
조회 : 2,630  
뭐랄까.
단순히 사진을 보는 관람의 시간이 아니라, 
작가의 손에 이끌려 다다른 낯선, 또는 낯익은 세계에서
사진 속의 주인공과 무언의 대화를 나누며 공유하고 공감하는 시간?
그런 느낌이었어요.

눈앞의 것을 따르는데 급급해 마음의 여유를 잃어가는 가운데,
오래된 미래, 혹은 가까운 과거와의 조우가
무척 고맙고 반가운 쉼표를 던져주네요.

만지면 온기가 묻어나올 듯한 흑백의 사진,
함께 어우러진 이국의 음악,
친절한 설명,
시인의 미소,
짜임새 있게 아기자기했던 전시장까지

나무랄 데 없이 훌륭했던 전시였어요.
한번만 휘 둘러보고 나오기엔 너무나 아쉬웠던.

이런 소중한 만남의 자리를 만들어주신 나눔문화와 시인에게 감사하며.^^
공들여 준비하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나 거기에 10-10-17 18:50
 124.♡.37.15  
이곳까지 찾아와주신 밥톨님^^ 마음 여유, 반가운 쉼표 찍고 가셨다니....감사한 마음뿐입니다. 귀한 인연이 오래오래 이어지길 바래봅니다~
 
 

Total 195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나눔문화> 메일링 신청하기 나 거기에 11-16 28183
공지 박노해 시인 서울 세종문화회관 사진전을 마치며..그 뜨거웠던 … 나 거기에 10-27 29627
공지 [작가와의 대화 1] 아무도 행복하지 않은 시대, 그에게 길을 묻… (1) 나 거기에 10-12 26772
공지 [작가와의 대화 2] 아무도 행복하지 않은 시대, 그에게 길을 묻… 나 거기에 10-13 25802
공지 [작가와의 대화 3] "그대, 상처가 희망이다" 나 거기에 10-14 26309
공지 [작가와의 대화 4] 부모로서 해줄 단 세 가지 나 거기에 10-15 26344
공지 [작가와의 대화 5] "혁명가가 살지 않는 가슴은 젊음이 아니다" 나 거기에 10-21 28498
공지 박노해 시인이 그대를 위해 보내는 詩 나 거기에 10-27 28901
공지 소중한 사람에게 보내는 사진엽서 (3) 나 거기에 09-27 27073
180 감동있는 박노해 사진전 후기^^ 루시맘 10-20 2698
179 배경.. 음악이.. (2) 우쭈쭈쭈~ 10-20 3294
178 11/4 (목) 박노해 시인 작가와의 대화 신청하기 느린걸음 10-19 4461
177 [차니님 전시후기] 나 거기에 그들처럼 - 박노해 나 거기에 10-18 2539
176 역사의 시간이 멈춘듯,,,, - <나 거기에 그들처럼> 박노해… 아빠곰 10-17 3169
175 보고 듣고 느끼고... (1) 밥톨 10-17 2631
174 [작가와의 대화 4] 부모로서 해줄 단 세 가지 나 거기에 10-15 26344
173 <노동의 새벽> 초판본을 보내드리고 싶습니다 허필두 10-15 4307
172 [작가와의 대화 3] "그대, 상처가 희망이다" 나 거기에 10-14 26309
171 소중한 만남이고 경험이다. 황규호 10-14 3049
170 알려지지 않은 칠레 광부들의 슬픈 진실. 박주영 10-13 5839
169 [작가와의 대화 2] 아무도 행복하지 않은 시대, 그에게 길을 묻… 나 거기에 10-13 25802
168 [작가와의 대화 1] 아무도 행복하지 않은 시대, 그에게 길을 묻… (1) 나 거기에 10-12 26772
167 [전시후기] 박노해 - 시인이 찍은 사진 나무마당 10-12 2758
166 참 좋았습니다 허필두 10-11 2956
 1  2  3  4  5  6  7  8  9  10    
and or

 

Copyright ⓒ 2010 Park Nohae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