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거리와 작은 까페에 걸려있는 사진전 예고편 포스터.

지금 서울 곳곳에서는 '거리의 사진전'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도시의 빠른 속도와 소음 속에서 

사람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하는 흑백필름 사진 한 장.

안데스 고원의 해발 4천 5백 미터 척박한 대지의

맑은 공기가 느껴지는
‘그라시아스 알 라 비다’ (삶에 대한 감사).
힘들 때 서로 기대는 인정이 살아있고 어려움을 함께 나누는
관계가 살아있는 안데스 고원의 사람들…
거친 일터에서 젊은 남녀의 노래 소리와 풋풋한 웃음 소리가 들려오는
사진 속의 사람들이 나에게 말을 걸어 옵니다

"기쁨이 없고 노래가 없는 노동은 삶이 아니지요.

그라시아스 알 라 비다. 내 삶에 감사합니다."

'거리의 사진전'은 잠시 후, 10월 7일이면 세종문화회관으로 이동합니다.

아프리카, 중동, 아시아, 중남미 115점의 흑백 필름사진. 

이 가을 날, 지구마을 골목길을 여행할 준비 하시고 10월 7일에 뵙겠습니다 ^^